'동물, 행복의 조건' 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신 적 있나요?

그 내용을 보면 동물들이 우리 인간의 욕심때문에 얼마나 잔인하게
고통받고 죽어가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그 방송을 보며 얼마나 마음 아프고 인간으로써 부끄러웠는지 모릅니다.

그것이 제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늘 매일 매일을 동물들의 희생으로 살아가는 인간으로써

저 역시 동물을 위한 무언가를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동물에 대해 전문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중국에서 나름데로 잘 나가던 멋진 일들을 뒤로 하고 한국에 왔습니다.

뒤늦은 나이에 또 새로이 대학에 입학하여 동물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실습을 하였는데

동물을 배우고자 하는 욕구가 얼마나 간절했던지 그 싫던 공부마저 너무 즐거웠습니다.

그렇게 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지금은 동물과 교감하고 동물을 가르치고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이 직업이 되었습니다.

저는 예전보다 몸이 편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이제 더이상 예쁘게 치장하고 비행기를 타던 승무원도 아니고,
저는 이제 더이상 큰 기업들 간에 다리 역할을 하는 중국어 전문 통역사도 아닙니다.

아침의 시작을 청바지에 개털과 함께 시작하며

개똥이 아무렇게 느껴지지 않은
저는 '반려견 선생님'입니다.

하지만 어쩌면 저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매일 매일을 동물들과 함께 보낸다는 것은 저에게는 너무나 행복한 일입니다.

여러분의 자식같은 반려견과도 이런 행복을 누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실때 특별한 불편함을 느끼시지 않도록

아이들을 교육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반려견이 여러분께 더욱더 사랑받고 소중해질 수 있도록

사랑과 교감을 통해 아이들을 변화시키고 싶습니다.

더욱 열심히 배우고 더많이 사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효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