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는 개의 움직임을 멈출 수 있게 하는 지시어랍니다.

갑자기 뛰어나가 위험해 질 수 있는 경우,

산책가기전에 현관에서 뛰어나가려고 하거나,

자동차, 자전거를 쫓아가려는 위험행동을 할 때 멈추게 만들 수 있답니다.

그래서 더더욱 기다려를 숙지해야 한답니다.

1. 마주보고 앉아 를 지시합니다.

손이 닿을 수 있는 멀지 않은 거리에서 개와 마주보고 앉아서 '앉아'를 지시하셔야 합니다.

2. '기다려'라고 말하고 뒤로 살짝 물러나줍니다.

처음부터 너무 멀리 떨어지시면 안됩니다.

그렇게 되면 개가 주인을 따라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죠.

처음에는 아주 조금만 떨어지고,

잠시 동안이라도 개가 기다리는게 보이면

칭찬을 해주시면서 반복적으로 훈련을 해주시면 된답니다.

3. 개가 기다리면 칭찬을 해줍니다.

주인이 뒤로 물러서더라도 개가 그자리에 움직이지 않고

좋다고 말해주면서 기다려를 풀어주어 개를 자유롭게 해주고 칭찬을 해주세요.

혹여, 기다려를 지시한 후에 개가 기다리지 않고

주인을 따라서 움직인다면 상대해주시면 안됩니다.

상대를 해주시면 기다려를 배우지 못한답니다.

이럴때는 다시 앉아와 기다려를 지시한 후에 개가 기다리면 칭찬해주시면 됩니다.

개가 확실히 기다릴 수 있게 되면

주인과의 거리와 기다리는 시간을 늘려가면서 훈련해주시면 된답니다.

잘 기다리지 못할 경우에는

어느 훈련에서나 그렇듯이 조급해하지 말고 끈기있게 훈련을 해야합니다.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부터 잠깐이라도 개가 기다리면,

다음에는 조금 더 멀어지고, 기다리는 시간도 조금 더 늘려나가는 식으로 해주시면 되요.

또는, 개가 좋아하는 간식이나 장난감으로

기다려를 지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성공을 하게 되면 간식이나 장난감을 포상으로 주고 함께 놀아주는거죠.

훈련 초기에 개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도록

리드줄을 사용해서 훈련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